Michel Polnareff - Qui A Tue Grand Maman




미쉘 뽈나레프 - 뀌아뛰 그랑마망 (사랑의 추억)

할머니가 사셨던 시절
정원엔 꽃들이 피어올랐네
세월은 흐르고. 기억들만 남았네
그리고 당신 손엔 더 이상
아무것도 남지 않았네

할머니가 사셨던 시절
침묵만이 들렸었지
나무 위엔 가지들이,
가지 위엔 나뭇잎들이
나뭇잎 위엔 새들이 노래했었지

불도저가 할머니를 죽였네
그리고 꽃들을 굴착기로 바꿔놓았네
노래하던 새들에겐 공사장만이
이게 다 당신 마음에 들기 위함인가.. ?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 .. ?
세월인가, 아니면
더 이상 여가 보낼 시간이
없는 사람들인가?



이곡의 가사는 프랑스의 어느 시골마을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주제로 한 것입니다.

이 시골 마을에서 살던 한 할머니는 자신의 평생고향인 이곳에서 정성스럽게 정원을 가꾸며 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 마을이 재개발 지역에 포함되며 할머니가 가꾼 정원이 도시계획으로 인해 망가지게 되는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할머니는 평생 터전인 이곳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다가 결국 굴착기에 깔려 목숨을 잃고 말았다고 합니다. 폴라레프는 이 할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이곡을 만들어 불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