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치아 포프 - 솔베이지의 노래




겨울과 봄이 오더니 지나가 버리고
이제는 여름날도 사라져 가고,
한 해가 저물어 가는구나

하지만 언젠가 당신이
돌아오리라 믿어요
난 계속 기다릴 거예요

당신께 맹세했듯이...
바다든 육지든 어디서든
길을 잃더라도
신이 지켜 주실 거예요

당신이 신의 발판 앞에 서 있다면
신이 편안하게 해 주실 거예요
이곳에서 당신이 오실 때까지
혼자 기다리겠어요

당신이 저 높은 곳에서 기다리더라도
난 거기까지 가서 만나겠어요.
사랑하는 당신을...


1874년 그리그는 노르웨이의 문호 헨리크 입센으로부터 시극 《페르귄트》의 부수음악을 작곡해달라는 제안을 받고 작곡에 착수해 1875년 가을 전곡을 완성했다.

초연은 1876년 2월 24일 오슬로의 크리스티나 극장에서 이루어졌는데,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이후 그리그는 일곱 차례나 개정을 하면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1888년에는 4곡을 엄선해 《제1모음곡 Op.46》을 발표한 데 이어 1892년 4곡을 더 선별해 《제2모음곡 Op.55》을 완성했다. 전곡 중 〈솔베이지의 노래〉는 발표 당시부터 가장 주목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는데, 이 곡은 오늘날에도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명곡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두산백과)



Lucia Popp - Solveig's 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