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lia Rodriguez - 어두운 숙명 , 검은 돛배



Amalia Rodriguez - 어두운 숙명

나의 마음이여,
그대가 우리에게 보내는 것이
운명인가 아나면 어두운 숙명인가?
이렇게 서로를 일어버린채

우리는 소리없는 함성이며
이별을 고하는 파두이며
헤어지는 연과 같구나

우리는 소리없는 함성이며
이별을 고하는 파우이며
헤어지는 연과 같구나

너을 위하여 나는 아파하고
서서히 죽어가리라
너를 만나지도 못하고
사랑하고 증오한다
마음이여 얼마나 피곤한가
우리의 죽은 희망들

마음이여 언제쯤 멈추어 줄텐가?
이 고통과 번뇌속에서
나는 기쁨으로 노래하고 우나니
나는 행복하지만 비참하다






1920년 6월 23일 포르투갈 리스본 태생

1939년 (19세) 프로 가수 데뷔

1944년 (24세) 첫 해외 공연 (브라질)

1954년 (34세) 프랑스 Olympia 극장을 통해 첫 프랑스 무대 데뷔

1989년 (69세) 프랑스 쟈끄 시라크 수상, 아말리아에게 황금 문화 메달 수여.

1999년 (79세) 10월 6일 리스본에서 사망

1920년 6월 23일 포루투칼 리스본에서 태어나서 1999년 79살에, 고향인 포루투칼 리스본으로 돌아와 세상을 떠날 때 까지 포루투칼의 파두를 전세계에 알린 아티스트


포르투갈의 전통음악 '파두'(Fado)는 슬픈 운명의 음악이다.
파두의 어원은 '숙명'과 '운명'을 뜻하는 라틴어 '파툼'(Fatum)에서 유래됐고, 파두의 밑바탕에 드리운 '사우드'(Saudade)는 우리의 '한'(恨)과 유사한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정서다.

더욱 기구한 것은 40여년간 포르투갈을 암흑으로 몰아넣은 살라자르 독재정권의우민화정책에 파두가 이용됐다는 사실. 파두는 '축구'(Football), 성모 마리아가현신했다는 가톨릭 성지 '파티마'(Fatima)와 함께 이른바 3F 정책의 희생양이었다. 하지만 역사의 아이러니는 파두를 훨씬 극적인 음악으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