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은 젊은시절의 브라암스

원래 함부르크가 고향인 브라암스(Brahms)는 정치적인 이유로 헝가리로 망명했다. 이 곳에서 그는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에드바르트 레머니(Edvard Remeny)와 연주 여행을 하면서 리스트(Listz)와 바이올리니스트, 요하힘(Joachim)등 많은 유명 음악가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 연주 여행 중 그는 레메니에게서 헝가리 집시 음악에 대해 배우게 되었고 점차 헝가리 무곡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 때부터 기회가 될 때 마다 헝가리 집시 음악을 모아 16년 만에 그 선율을 기초로 한 10곡의 피아노 연탄곡집 "헝가리 무곡(Hungarian Dance)"을 출판했다.

이 헝가리 집시의 독특하고 동양적인 매력이 대중들의 관심을 끌었고 악보는 날개 돋친 듯 팔렸다. 현재는 원곡인 피아노 연탄 보다는 오케스트라용으로 편곡되어 연주되고 있다.

주요 선율에는 헝가리의 무곡 형식인 "차르다슈(Czardas)"가 사용되며 순정과 웃음, 비애를 나타내는 라산조와 정력과 야성, 광분을 나타내는 빠른 프리츠카 조가 교묘하게 연주된다. 이 중 제1번, 제4번, 제5번, 제6번이 가장 유명하다.

연주에는 Alfred Scholz가 지휘하는 London Festival Orchestra



브라암스 - 헝가리 무곡 제5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