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여고를 나와 호남대학에서 의상학을 전공한 최유나는 졸업작품전에서 노래를 부른 것이 계기가 돼 가요계에 발을 내딛게 됐다.
83년 KBS 신인탄생이란 프로그램에서 5주연속 통과가 되면서 1985 년 1집 앨범 '첫정'으로 데뷔를 한 최유나는 이후 MBC 국제 가요제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서서히 눈에 띄기 시작했다. 또 '애정의 조건' 주제곡으로 무명가수에서 인기가수로 입지를 굳히게 된다.
'애정의 조건' '흔적' '밀회' '미움인지 그리움인지'로 이어진 트롯도에 디스코 리듬을 섞어 경쾌함이 감도는 노래들은 모든 연령계층이 최유나의 노래를 좋아하는 원인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