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 혜화동

오늘은 잊고 지내던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네
내일이면 멀리 떠나간다고
어릴 적 함께 뛰놀던
골목길에서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아주 멀리 간다고
덜컹거리는 전철을 타고
찾아가는 그 길
우린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어릴 적 넓게만 보이던
좁은 골목길에
다정한 옛 친구
나를 반겨 달려오는데

어릴 적 함께 꿈꾸던
부푼 세상을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멀리 떠나간다고
언젠가 돌아오는 날
활짝 웃으며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아주 멀리 간다고
덜컹거리는 전철을 타고
찾아가는 그 길
우린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어릴 적 넓게만 보이던
좁은 골목길에
다정한 옛친구
나를 반겨 달려오는데

* 라라라라 라라라라 ~
나는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고등학교 친구들, 대학 동기들이 취미로 음악을 만들어 연주하기 시작한 것이 동물원의 출발점이 되었다.

1987년에 산울림의 김창완이 본인의 음반및 기획사를 만들어서 그 첫번째 기획으로 1988년에 동물원 음반을 제작하였다.

동물원 1집 음반에서 "거리에서", "변해가네", "말하지 못한 내사랑"등이 히트하며 100만장 이상 판매하는 성공을 거두었다.

같은 해인 1988년에 동물원 2집 앨범을 발표하여 "흐린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혜화동", "별빛 가득한 이 밤에"이 히트하여 연속적이고 대중들에게 인상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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