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anovici - Danube Waves : 다뉴브강의 잔물결

이바노비치의 '도나우강의 잔물결', 혹은 '다뉴브 강의 잔물결' 등으로 번역된 이 노래만큼 우리 한국인들의 감성을 자극한 노래도 없을 것이다.
윤심덕의 '사의 찬미'로 편곡되어 애창된 것 외에도, 복음성가 '서쪽하늘 붉은 노을 영문 밖에 비치누나'에 차용되는 등 모든 서러움과 모든 슬픔과 모든 절망과 함께 했던 노래였다.

루마니아왕국 초대 군악대 총감독을 지낸 이바노비치가 1880년 군악대를 위해 작곡한 곡으로, 전주곡과 4개의 소(小)왈츠 및 종결부로 되어 있으며, 단조와 장조를 조합하여 구성되어 있다.

J. 슈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의 영향을 받아 작곡되었다는 이 곡은 발트토이펠의 왈츠처럼 프랑스풍의 4개의 왈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애수를 띤 특유의 선율은 동유럽적인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이바노비치는 '카르멘 실바등 몇곡의 왈츠를 남겼으나, 이 작품 하나로 음악사에 남게 되었고 전세계에서 불려지는 유명한 곡이 되었다.


Ivanovici - Danube Wa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