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 푸른물에 노젓는 뱃사공을
볼수는 없었지만
그 노래만은 너무 잘 아는건
내 아버지 레파토리
그 중에 십팔번이기 때문에
십팔번이기 때문에
고향 생각나실때면
소주가 필요하다 하시고
눈물로 지새우시던 내아버지
이렇게 얘기했죠 죽기전에
꼭 한번만이라도 가봤으면
좋겠구나 라구요-
눈보라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
가보지는 못했지만
그 노래만은 너무 잘 아는건
내 어머니 레파토리
그 중에 십팔번이기 때문에
십팔번이기 때문에
남은 인생남았으면
얼마나 남았겠니 하시고
눈물로 지새우시던 내어머니
이렇게 얘기했죠 죽기전에
꼭 한번만이라도 가봤으면
좋겠구나 라구요-
1963년 11월 3일 경상남도 거제군 일운면 지세포리(現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함경남도 북청군 출신 한의사이고, 어머니가 함경도에서 시집살이를 했다가(친정은 충청북도 제천) 6.25 전쟁 때 남편과 헤어져서 월남한 후 같은 실향민 출신이었던 아버지(아버지도 북에서 가정을 꾸려 홀로 월남했다)와 재혼하여 강산에의 누나와 강산에를 낳았다고 한다.
형제는 친누나에 어머니가 함경도의 첫남편 사이에서 낳은 이복형까지 합쳐서 2남 1녀이다.
그 외 한 번도 안만났지만 북에 남겨진 여러 이복형제들이 있다고도 한다.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