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 가을 우체국 앞에서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멀리 가는걸 보네

*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 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 같이
하늘 아래 모든것이
저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 날 저물도록 몰랐네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본 도어즈의 공연 실황 영상으로 음악에 빠지게 된다.

단두대 라는 스쿨밴드를 결성. 드러머로 처음 밴드 음악을 시작했다.

헤비메탈을 한 적도 있다고 한다.
고등학교 졸업 후 1992년에 파주의 포크 음악 동아리 종이연 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1994년 1집 앨범 (가을 우체국 앞에서)로 솔로 데뷔하지만 당시 유행하던 댄스 음악과는 성향이 달라서 대중적인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