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원 - 살다보면 , Happy Birthday to You



권진원 - 살다보면

살다보면 괜시리 외로운 날 너무도 많아
나도 한번쯤 가끔 사랑 해봤으면 좋겠네
살다보면 하루하루 힘든일이 너무도 많아
가끔 어디론가 훌쩍 떠났으면 좋겠네

수많은 근심걱정 멀리던져 버리고
언제나 자유롭게 아름답게 그렇게~ 우후~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란 꿈으로 살지만
오늘도 맘껏 행복했으면 그랬으면 좋겠네

살다보면 괜시리 외로운 날 너무도 많아
나도 한번쯤 가끔 사랑 해봤으면 좋겠네
살다보면 하루하루 힘든일이 너무도 많아
가끔 어디론가 훌쩍 떠났으면 좋겠네

수많은 근심걱정 멀리던져 버리고
언제나 자유롭게 아름답게 그렇게~ 우후~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란 꿈으로 살지만
오늘도 맘껏 행복했으면 그랬으면 좋겠네

  1. 살다보면
  2. Happy Birthday to You





1966년생인 권진원은 서울출생으로 한국외대 네델란드어학 학사 출신으로 1987년에 노래를찾는사람들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노찾사의 2집에선 '평등의 땅에'라는 그 앨범 최고의 곡을 부르며 신고식을 했고 3집에서는 '사랑 노래'라는 솟구치는 탁월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한몫을 차지했다. 매 라이브무대마다 절정으로 몰아넣는 그녀의 가창력은 '80년대의 중요한 밴드인 들국화의 리드 싱어 전인권과 관계가 있다는 소문(그녀는 그의 사촌누나의 딸이다)이 돌면서 더욱 보증을 받았으며 이 후 "열린 음악회"의 단골 손님이 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그녀가 솔로로 처음 독립해 낸 앨범은 기획사의 파산으로 완전히 그녀만의 기념 음반이 되고 만다. '북녘 파랑새'라는 곡이 있던 이 앨범은 노래패에서 보여준 다져진 실력이 배어 있으며 노찾사의 연장선에 있던 앨범 이였다. 1995년 노찾사에서 활동하던 류상기라는 매니저와 함께 낸 그녀의 두 번째 앨범은 '살다보면'이라는 히트곡을 뽑아내며 그녀를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알리는데 공헌한 앨범이 된다. 지금까지도 꾸준한 스테디셀러를 유지하는 이 앨범은 가수에게 있어 단 한 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녀는 음악 외에도 운동권의 노래패 출신답게 참여연대와 2000총선시민연대를 지지하는 공연 등을 했으며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종교인 1080인 인권 선언 등에도 참여해 사회 의식에 대한 고삐도 늦추지 않았다. 현재 미소기획의 이사로 있으며 경희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