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너를 보내는 들판에
마른 바람이 슬프고
내가 돌아선 하늘엔
살빛 낮달이 슬퍼라
오래도록 잊었던
눈물이 솟고
등이 휠 것 같은
삶의 무게여
가거라 사람아
세월을 따라
모두가 걸어가는
쓸쓸한 그 길로
* 진정 난 몰랐네
그토록 사랑하던 그 사람 잃어버리고
타오르는 내 마음만 흐느껴 우네
그토록 믿어왔던 그 사람 돌아설 줄이야
예전에는 몰랐었네 진정 난 몰랐네
누구인가 불어주는 휘파람소리
행여나 찾아줄까 그 님이 아니올까
기다리는 마음 허무해라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는 1984년 4월 12일에 발매된 소울 가수 임희숙의 골든 앨범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 뜨거운 안녕] 타이틀 곡이다.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는 박창우 작사, 작곡의 곡으로 임희숙의 독창적인 탁월한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국내 가요 명곡으로 꼽히는 곡이다.
임희숙은 1950년 서울 출생으로 덕성여고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였다.
임희숙은 임가령이라는 가명으로 중학교 2학년때부터 CM 송을 부르며 가수의 꿈을 키웠고, 덕성여고 2학년 재학 중인 1966년 ‘외로운 산장’으로 가요계에 데뷔를 하였다.
임희숙은 1969년 '그 사람 떠나고'로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를 하였고 이후 '진정 난 몰랐네',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등의 노래가 히트를 치며 국내 여성 '소울 음악의 대모'로 불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