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지대- Golden Best 3



준비없는 이별

지난시간 내곁에서 머물러
행복했던 시간들이
고맙다고 다시또 살게되도
당신을 만나겠다고
아 그말해야 할텐데
떠나는 그대라도
편하게 보내줘야 할텐데
눈을 감아 지워질수 있다면
잠이들면 그만인데
보고플땐 어떡해야 하는지
오는밤이 두려워져

*아 그대 보낼 오늘이 수월할수 있도록
미운기억을 주지 그랬어
하루만 오늘더 하루만
준비할수 있도록 시간을 내게줘
안돼 지금은 이대로 떠나는널
그냥 볼수는 없어
차리리 날 기다리라 말을해

  1. 준비없는 이별
  2. 사랑을 할꺼야
  3. 그래 늦지 않았어





1993년 록그룹 '톱클래스'에서 활동하던 거칠고 탁한 창법의 권선국과 부드러운 목소리의 곽창선이 녹색지대를 결성하여 1년후 데뷔작 [녹색지대]를 발표하여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노랫말로 이루어진 '사랑을 할꺼야'로 돌풍을 일으키며 차트에서도 성공을 거두었다.

1996년 나온 2집 [녹색지대 II]에서도 '준비없는 이별'이 히트하며 계속적인 호응을 얻어내었다. 이듬해 공개한 세번째 앨범 [녹색지대III]에서는 '괜찮아'를 비롯해 록적인 음악들을 수록하였고 후속곡 '가을의 전설'이 주목을 받았다.

3집은 그동안의 녹색지대의 색깔을 바꾼 앨범으로 평가된다. 발라드곡들로만 채워져있던 녹색지대의 앨범이 모던록, 로큰롤 및 팝적인 요소를 띄면서 그들의 음악적 성향에 변화를 주었다는것을 알 수 있다.

이후 권선국이 솔로 가수로 데뷔하면서 곽창선은 새 멤버 김알음을 영입해 1998년 [녹색지대 Vol.4]를 발표, '그래 늦지 않았어'를 내세워 히트를 기록하고 '그녀와 나의 이야기'등의 락발라드를 수록. 멤버가 바뀐후에도 기존의 녹색지대의 이미지를 깨지 않고 새로운 느낌을 준다고 해서 호평받았다. 이후 2003년 예전 멤버인 권선국이 돌아와 곽창선과 함께 6집 [Again...녹색지대 Story.6]을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