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희 - 보슬비 오는 거리

1. 보슬비 오는 거리에
추억이 젖어들어
상처난 내 사랑은
눈물 뿐인데

아~ 타버린 연기처럼
자취 없이 떠나버린
그 사람 마음은
돌아올 기약 없네

2. 보슬비 오는 거리에
밤마저 잠이 들어
병들은 내 사랑은
한숨 뿐인데

아~ 쌓이는 시름들이
못 견디게 괴로워서
흐르는 눈물이
빗속에 하염없네




성재희 - 보슬비 오는 거리



'보슬비 오는 거리'는 1965년에 오아시스 레코드사에서 발매된 컴필레이션 앨범인 김인배 작곡집 [보슬비 오는 거리 / 별은 다시 빛나다] 타이틀 곡이다.

'보슬비 내리는 거리'는 전우 작사, 김인배 작곡의 곡으로, 떠나버린 연인을 잊지 못하고 아파하는 마음을 표현한 노랫말과 감성적인 멜로디 그리고 성재희의 묵직한 저음으로 크게 히트를 하였다.

가수 성재희는 1944년 서울 출생으로, 1963년 가요계에 데뷔하였고, 대표곡으로는 '왜 그런지', '노을이 타는데' 등이 있으며 '보슬비 오는 거리'로 잡지 '아리랑'의 독수리 대상 시상식에서 신인가수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