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nde Voy - Tish Hinojosa ♡

La madrugada me ve corriendo
Bajo el cielo que va dando color
No salgas sol a nombrarme
A la fuerza de la immigracion

Un dolor que siento en el pecho
Es mi alma que sufre de amor
Pienso en ti y en tus
brazos que esperan
Tus besos y tu pasion

동트는 새벽녘 나는 달리고 있어요
붉게 물들기 시작하는
어느 하늘 아래를 말이죠
태양이여 부디 나를
들키게 하지 말아다오
이민국에 신고되지 않도록 말이에요

내가슴속에서 느껴오는 이고통은
쓰라린 사랑의 상처로 내맘에 남아있어요
난 당신의 품을 그리워하며
기다리고 있어요
당신의 키스와 애정을....

난 어디로 가는 걸까요?
어디로 가야만 하나요?
난 희망찾아가고 있어요
난 혼자서,외로이
사막을 헤매며 도망쳐 가고 있어요

하루이틀 날이가고 달이가면서
당신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어요
머지않아 당신은 얼마간의
돈을 받을거예요
그걸로 당신이 내곁에 와줬으면 좋겠어요





Tish Hinojosa - Donde Voy

Donde Voy :

이 곡은 티시 히노오사(Tish Hinojosa)의 애절한목소리에 남미특유의 분위기가 잠겨있는 애수의 곡이다

멕시코 하면 우리에게 떠오르는 건 뜨거운 태양과 선인장 그리고 큰 챙이모자를 쓰고 기타를들고 노래를 부르는 단 정도일까요? 낭만적인 모습으로만 알려진 멕시코, 그러나 이와는 다른 모습도...하지만 우리에겐 잘 알려져 있지 않는 또 다른 모습이 있으니 그게 바로,American Dream을 꿈꾸며 미국으로 국경을 넘는수많은 불법이민자들의 모습이죠.

미국에 가기만 하면 먹고 살수 있다는 일념 하나로, 비교적 경비가 뜸한 사막지역을 통해서 국경을 넘으려고 수십 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리를 걸어서 가다 죽는 사람도 부지기수고, 국경 수비대에 잡혀도 돌려보내는 거 이외에 별다른 제재가 없기 때문에 몇차례고 성공할때까지 시도를 한다고 합니다.

설령 밀입국이 성공했다고 해도 불법이민자라는 신분 때문에 저임금 및 고되고 힘든 일 밖에 할수 없어 웬만해서는 어려운 생활을 면하기 어렵죠... 이렇게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불법이민자의 고되고 힘든 심경을 노래한게, 바로 이 "돈데 보이"라는 노래입니다.


Tish Hinojosa :

1955년 12월 6일에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출생한 Tish Hinojosa는 어머니가 멕시코인이어서 멕시코계의 피가 흐르고 있어 남미특유의 독특한 정서, 그리고 잔잔한 애상과 애절함이 묻어나는 그녀의 퓨전 컨트리풍 형식 의 포크송을 들을수 있다

1989년에 Donde Voy라는 단 하나의 데뷔곡으로 일약 세계적 명성을 한 손에 거머쥔 행운의 아티스트인 Tish Hinojosa는 소수 민족의 애환을 주제로 한 가사와 애잔한 멜로디로 순백한 분위기의 오염되지 않은 정서를 표현하였다

국내에서도 "Donde Voy"가 TV 드라마 음악의 배경음악으로 쓰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제3세계 히트송이 되었던 Donde Voy (Where I Go)의 Tish Hinojosa. 그녀의 노래는 서글프면서도 잔잔한 파문을 드리운다